[BroBean] 연인과 함께 사용하는 가계부: BroBean - 프로젝트 기획과 이름의 탄생
🌱 BroBean 프로젝트를 시작하며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마다 가장 먼저 고민하는 것은 "무엇을 만들 것인가"보다 "왜 이 프로젝트를 만들려고 하는가"이다.
BroBean 역시 단순히 포트폴리오를 하나 더 만들기 위해 시작한 프로젝트는 아니다.
평소 연인과 함께 가계부를 사용하면서 느꼈던 불편함과, "이런 기능이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들이 하나둘 쌓였고, 결국 직접 만들어 보기로 했다.
이번 글에서는 BroBean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된 이유와 프로젝트 이름, 그리고 앞으로 함께 성장할 마스코트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한다.
💸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가계부가 생각보다 없었다
시중에는 정말 많은 가계부 서비스가 존재한다.
하지만 막상 연인이나 부부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찾아보면 아쉬운 점이 많았다.
물론 시중의 모든 가계부 서비스를 사용해 본 것은 아니지만 직접 사용해 본 일부 무료 가계부 애플리케이션은 업데이트가 중단되었거나 유지보수가 활발하지 않은 경우가 있었고, 공통적으로 아래와 같은 아쉬움을 느꼈다.
- 소비 패턴의 시각적 직관성이 다소 아쉬운 부분
- 오래된 UI와 사용성
- 대부분의 소비 내역을 직접 입력해야 하는 방식
- 자발적인 참여와 몰입을 이끌어낼 인게이지먼트(Engagement) 요소가 다소 아쉬운 구조
물론 이미 훌륭한 서비스들도 많지만, 내가 원하는 방향과는 조금 달랐다.
특히 소비를 기록하는 과정이 번거롭다 보니 꾸준히 사용하기 어렵다는 점이 가장 크게 느껴졌다.
📱 조금 더 편하게 기록할 수 없을까?
가장 먼저 고민했던 부분은 "입력을 얼마나 줄일 수 있을까?"였다.
현재 국내에서는 개인 개발자가 금융사의 마이데이터(MYDATA) 정보를 직접 활용하기 어렵기 때문에 카드 결제 내역을 자동으로 가져오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하지만 그렇다고 모든 소비를 직접 입력해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예를 들어 스마트폰에는 카드 결제가 발생할 때마다 결제 알림이 도착한다.
이러한 알림을 활용하면 사용자가 직접 입력하는 과정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카드 결제 알림 수신
↓
알림 내용 분석
↓
자동 소비 등록
↓
사용자는 필요한 내용만 수정
물론 구현 과정에서 해결해야 할 부분은 많겠지만, 최소한 기록하는 과정만큼은 지금보다 훨씬 편리하게 만들고 싶었다.
🎨 오래된 가계부가 아닌, 계속 사용하고 싶은 서비스
기능만큼 중요하게 생각한 것이 디자인이었다.
대부분의 가계부 서비스는 오랫동안 운영되면서 기능은 풍부해졌지만, UI는 다소 오래된 느낌을 주는 경우가 많았다.
BroBean은 단순히 소비를 기록하는 앱이 아니라 계속 열어보고 싶은 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
그래서 프로젝트 초반부터 다음과 같은 방향을 정했다.
모바일 중심 UI
↓
직관적인 사용성
↓
불필요한 입력 최소화
↓
최근 디자인 트렌드 반영
단순히 예쁜 화면이 아니라, 매일 사용하는 서비스에 어울리는 경험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 왜 이름이 BroBean일까?
프로젝트 이름은 생각보다 오래 고민했다.
처음에는 단순히 가계부를 떠올릴 수 있는 이름들을 생각했지만, 조금 더 프로젝트만의 개성을 담고 싶었다.
그러던 중 Bean(콩)이라는 단어가 가진 이미지가 굉장히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Bean은 단순히 콩이라는 의미를 넘어 다양한 메시지를 담을 수 있었다.
- 🌱 작은 콩을 키운다 → 돈을 키운다.
- 🌱 작은 씨앗 → 작은 습관이 큰 자산이 된다.
- 🌱 차곡차곡 모은다 → 꾸준한 저축 습관.
이런 의미들이 자연스럽게 하나의 서비스 철학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생각했다.
결국 Bro + Bean을 합쳐 BroBean이라는 이름을 만들게 되었다.
🌾 돈을 키우는 작은 농장
Bean이라는 이름을 정하고 나니 프로젝트 전체를 하나의 작은 농장처럼 표현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앞으로 BroBean에서는 소비와 저축을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성장 과정으로 표현해 보고 싶다.
예를 들어,
지출 기록
↓
씨앗 심기 🌱
예산 설정
↓
밭 만들기 🚜
저축 목표
↓
나무 키우기 🌳
월말 정산
↓
수확하기 🌾
소비 리포트
↓
성장 일지 📖
아직은 아이디어 단계이지만, 단순한 가계부보다 조금 더 재미있는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 BroBean의 첫 번째 마스코트
프로젝트를 하나의 브랜드처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은 Brolog를 만들면서도 많이 했었다.
이번에도 그 경험을 이어가고 싶었다.
BroBean의 첫 번째 마스코트는 이전 Brolog에서 사용했던 캐릭터의 작은 농부 버전으로 결정했다.
항상 작은 삽을 들고 다니며 사용자의 돈밭을 함께 가꾸는 친구라는 설정이다.

아직 서비스에는 적용되지 않았지만, 앞으로 다양한 화면에서 사용자와 함께 성장하는 캐릭터로 활용해 볼 계획이다.
😊 감정을 표현하는 서브 캐릭터도 고민 중
메인 마스코트 외에도 소비 습관에 따라 감정을 표현하는 작은 캐릭터들을 만들어 볼까 고민하고 있다.
예를 들면,
- 🌱 절약을 잘하면 새싹이 자라고
- 😊 목표를 달성하면 활짝 웃고
- 🥲 과소비를 하면 잎이 축 처지고
- 🌳 꾸준히 저축하면 점점 큰 나무로 성장하는
방식처럼 사용자의 소비 패턴이 캐릭터에도 자연스럽게 반영되도록 만드는 것이다.
아직은 아이디어 단계지만, BroBean만의 재미있는 요소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 이제 BroBean의 개발을 시작한다
BroBean은 단순히 가계부를 만드는 프로젝트가 아니다.
사용하기 편한 서비스, 보기 좋은 서비스, 그리고 꾸준히 사용하고 싶은 서비스를 목표로 하나씩 만들어 나가려고 한다.
앞으로는 Nuxt를 이용한 프론트엔드 개발을 시작으로,
Frontend 개발
↓
UI / UX 설계
↓
Mock 데이터 기반 기능 구현
↓
Backend API 개발
↓
Database 설계
↓
서비스 배포
순서대로 프로젝트를 완성해 나갈 예정이다.
다음 글에서는 BroBean 프로젝트를 위한 프론트엔드 개발 환경을 구성하고, 기술 스택을 선정한 과정을 기록해 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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